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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자원 소식은…장정석은 지금 고민 중
입력 2017-05-03 12:30 
넥센 장정석(사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현재 1군 엔트리에 외인선수가 한 명도 없다. 주전포수 박동원도 빠져있다. 선수 한 명이 절실한 5월레이스. 장정석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우선 세 외인선수 중 밴헤켄은 상황이 나쁘지 않다.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그는 현재 1군과 동행하며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 피칭도 계속하고 있는 상태. 조심스럽게 콜업가능 시기인 주말 SK전 등판이 유력해지고 있다. 장 감독 역시 밴헤켄 몸 상태를 비교적 낙관하며 내일 훈련까지 본 뒤 (등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주전포수 박동원의 복귀시기도 고민 중인 상황. 끝이 아니다. 결정적으로 1군 복귀 시기조차 추측하기 어려운 두 외인선수 대니 돈과 션 오설리반이 남았다. 돈은 개막 후 9경기 동안 1할대 초반 타율에 그쳤고 오설리반 역시 나올 때마다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특히 오설리반은 아직 2군에서도 인상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두 선수의 거취에 장 감독도 고민이 많은 듯한 표정. 다만 장 감독은 일단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5월까지는 심사숙고하며 판단하겠다는 입장. 장 감독은 3일 고척 KIA전을 앞두고도 좀 더 지켜보고 있다. 대니 돈은 어제 2군 경기서 2안타 4타점을 쳤더라”며 살며시 기대감도 드러냈다. 장 감독의 고민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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