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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우승, 2번째 터키리그 정상에 올라…3차점 11득점
입력 2017-05-03 10:56 
김연경이 2년 만에 두 번째로 터키리그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페네르바체 공식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29)의 소속팀 페네르바체가 2년 만에 터키리그 정상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는 3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페렉 경기장에서 열린 2016-17 터키여자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3-0(25-20, 25-18, 25-23)으로 격파했다.
1,2차전을 모두 이긴 페네르바체는 이날 승리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014-15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이다.
이날 김연경은 11득점을 기록했다. 19득점한 나탈리아 페레이라 다음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점수를 올렸다. 특히 3세트에서 활약이 돋보였다. 23-23 접전에서 직접 밀어 넣기로 득점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후 상대의 범실이 나와 25-23으로 3세트를 따내며 페네르바체는 이날 경기를 잡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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