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PD의 新예능①] 나영석의 눈썰미를 주목하라

[MBN스타 김솔지 기자] 나영석 PD가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내놓는다. 그것도 유시민 작가와 함께.

나영석 PD가 새롭게 준비하는 프로그램은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이하 ‘안쓸신잡)으로, 인문학적으로 세상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얘기해 보자는 기획 아래 탄생된다. ‘윤식당 후속으로 편성되지만, 촬영 및 방송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안쓸신잡은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가 섭외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 PD의 예능에는 매번 새로운 매력을 보인 숨은 보석 같은 출연진들이 줄줄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로 ‘꽃보다 시리즈 이서진, ‘삼시세끼 차승원·유해진, ‘윤식당 정유미 등이 있다. 이제는 나 PD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서진은 ‘꽃보다 청춘에서 여행 내내 투덜댔지만 할배들 앞에서는 깍듯하고 예의바른 짐꾼이 되는 모습에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함을 자아냈다.

카리스마 배우에서 ‘차줌마로 떠오른 차승원과 풍류를 즐기고 자연을 사랑하는 바깥양반 유해진 역시 ‘삼시세끼를 통해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친근하고 편안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한발자국 다가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방영 중인 ‘윤식당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단연 정유미다. ‘윤식당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한 정유미는 ‘윰블리 애칭을 입증하듯 사랑스러운 매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그동안 이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이유는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나 PD의 귀신같은 눈썰미가 한 몫 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안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와 유희열의 조합 역시 나 PD의 예리한 안목에 부응하는 인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