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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종영①] 조여정의 광기 끝…고소영♥성준 ‘해피엔딩’
입력 2017-05-03 08:01 
사진=완벽한 아내
[MBN스타 손진아 기자] ‘완벽한 아내에서 조여정의 광기는 결국 불길 속에서 끝이 났다. 고소영과 성준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연애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이은희(조여정 분)가 마지막까지 악행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정희(윤상현 분)은 내 아내를 지키고 재복이(고소영 분)에게 속죄하기 위해 이은희의 광기를 막아야 한다. 내가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기에”라고 되뇌며 이은희의 악행을 막기로 다짐했다.

구정희가 관찰한 이은희는 조증와 우울증을 오가는 상태였다. 그의 분노는 밖으로 표출하지 않았지만 억누르고 있는 광기가 무섭게 진화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셀프웨딩을 제안했다. 구정희는 이은희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심재복에게 전화해 그동안 고마웠다”며 마지막 말을 남겼다.

그 사이, 이은희는 가족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구정희의 생각을 간파했고, 셀프웨딩을 하기 위해 마주한 구정희에게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고 있다. 똑같이 나를 미친년으로 보고 있다”라며 광기를 폭발시켰다.
사진=완벽한 아내

구정희는 이은희가 권한 와인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기억을 되찾았을 때에는 밧줄에 묶여있는 상태였다. 이상한 낌새는 느낀 심재복과 강봉구(성준 분)은 이은희와 구정희가 있는 곳으로 향했으나 결국 이들도 밧줄에 묶이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은희는 그동안 짓누르고 있던 광기를 분출했다. 급기야 집안에 불을 내기 시작했다. 심재복은 이은희를 밀치고 밧줄을 푸는데 성공했고, 이후 강봉구와 힘을 합쳐 구정희를 데리고 불길에 휩싸인 집에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이은희는 결국 화마에서 나오지 못해 사망했다.

1년 후, 심재복은 강봉구와 함께 연애를 시작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구정희 역시 다시 무대 위에 오르며 새 삶을 시작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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