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오전에 불심 잡고, 오후엔 텃밭 표심 다지기
입력 2017-05-03 07:50  | 수정 2017-05-03 08:11
【 앵커멘트 】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주요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불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어 경남과 대구·경북, 호남 등지로 내려가 우세지역에 화력을 집중해 표심을 다집니다.
박호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불교 신자들을 만납니다.

이어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내일부터 치러지는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엽니다.

경남 거제 출신인 문 후보는 오후에는 고향 지역인 마산과 진주를 찾아 유세를 벌입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조계사 행사에 참석해 불심잡기에 나선 뒤 오후엔 부산으로 날아가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 유세를 펼칩니다.


곧바로 대구로 이동해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대적인 유세에 나섭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전북 지역을 찾아 지역개발 공약을 내놓습니다.

전북 익산역 광장 유세에서 백제역사문화 벨트 조성, 신성장 혁신도시 건설 등 '전북 미래 프로젝트'를 제시합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서울이 아닌 대구 동화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합니다.

오후에는 경남 거제 백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크레인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조계사 불교 행사에 참석한 뒤 강원도 표심 얻기에 돌입니다.

오늘 오후 국민은행 춘천지점 앞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MBN 뉴스 박호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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