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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김형묵, 김갑수에 모든 것 빼앗겼다 ‘분노 폭발‘
입력 2017-05-02 23:4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귓속말 김형묵이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 김갑수를 향해 분노를 폭발시켰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2회에서 송태곤(김형묵 분)이 최일환(김갑수)를 배신할 것이냐 따를 것이냐를 놓고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준(이상윤)은 강유택 살인의 유일한 목격자인 송태곤에게 경찰에 가서 진술하라, 내부고발하면 남은 인생 절반 건질 거다”며 회유했다.
하지만 송태곤은 스폰서 검사 시절, 이동준의 판결로 한 번 감옥을 다녀온 상황. 결국 그는 커피잔을 구기며 이동준을 향해 둘 다 싫다고 말하며 분노를 표시했다.

그 시각, 최일환은 법무부장관을 매수해 강유택 살해의 알리바이를 만들면서 송태곤의 위기는 외면해 버렸다. 그러면서 자네 인생의 10년, 얼마에 팔겠나”고 송태곤을 자극했다.
결국 송태곤은 통장의 수임료를 빼내서 해외도피를 선택했다. 하지만 이에 앞선 신영주 팀에 의해 공항에서 검거됐다.
향후 송태곤의 입을 통해 최일환의 악행이 어떻게 드러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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