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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김용만 "유재석,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입력 2017-05-02 22: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절친 유재석의 성공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김용만은 2일 방송된 KBS 2TV ‘1대100 10주년 특집에 1인으로 출연, 상금 5천만 원을 두고 100인의 퀴즈군단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김용만은 개그계 사조직 ‘조동아리에 대해 언급하며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는 멤버로 유재석을 꼽았다.
김용만은 유재석이 나와 동기라서 같이 녹화한 적이 많았는데, 당시 유재석은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NG를 많이 냈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평소에는 정말 재미있고 말을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떨다 보니까 나중엔 PD님들도 잘 찾지 않게 됐다”고 유재석의 데뷔 초를 떠올렸다.

김용만은 특히 유재석의 집에만 가면 어머님이 ‘재석이 좀 갖다 써라고 하시는데, 나도 불려 다니는 입장이라 ‘잘할 거예요라고 밖에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용만은 원래도 착한 동생이었는데, 지금 일도 잘되고 선행도 많이 하고 잘 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용만은 100인과의 퀴즈 대결에서 승승장구하며 최후의 1인 가능성을 높였지만 아쉽게도 9단계에서 탈락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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