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나만의 샛별, 찾았습니다" 결혼·임신 소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조윤희가 연인 이동건과의 결혼 및 임신 소감을 밝혔다.
조윤희는 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오프닝을 통해 이날 오전 보도된 이동건과의 결혼 및 임신 보도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조윤희는 샛별, 비너스로 일컬어지는 금성에 관련된 오프닝 멘트를 진행하며 "밤하늘, 초저녁에 잠깐, 새벽녘에 잠깐 볼 수 있는 나만의 샛별 찾으셨어요? 전 찾았습니다"라고 말한 뒤 이적의 '다행이다'로 프로그램을 열었다.
오프닝 곡이 끝난 뒤에는 담담하고 진솔한 소감이 이어졌다. 조윤희는 "우리 볼륨 가족들 많이 놀라셨죠? 오늘 낮에 기사 발표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놀랐지만 축하 해주셨어요"라며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인사했다.

조윤희는 "정말 모든 게 억지로 짜맞추지 않았어도 타이밍이 다 맞았다"고 짧은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은 속내를 밝히며 "유난히 빛나는 샛별처럼 밝게 긍정적으로 잘 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윤희의 연인 이동건은 이날 오전 직접 팬카페에 남긴 글을 통해 조윤희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동건은 "저와 조윤희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격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지난해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미 법적 부부가 된 이들은 이동건이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촬영 일정을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