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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日서 치료 “빨리 회복해 돌아오겠다”
입력 2017-05-02 18:47 
김태균은 지난 1일 일본으로 건너가 허벅지 통증 치료를 받는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우측 허벅지 근육이 손상된 김태균(35·한화)이 일본에서 치료를 받는다.
김태균은 지난 4월 23일 수원 kt전에서 내야안타를 치고 전력 질주를 하다가 오른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진단 결과 햄스트링 근육통이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일주일 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검사 결과 허벅지 근육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3주간 재활이 불가피했다. 김태균은 지난 1일 일본으로 건너가 요코하마의 이지마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과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되나 적어도 일주일 이상 체류할 계획이다.
김성근 감독은 회복 속도가 더뎠다. 팀이 어려우면 선수 개인은 더 괴로울 따름이다. 내가 결단을 내렸다. 마음 편하게 갖으며 재활에 매진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허벅지가 아픈 김태균은 지난 4월 25일 사직 롯데전부터 29일 대전 넥센전까지 결장했다.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출전할 여지가 있었으나 한 차례도 타석에 서지 않았다. 진행 중인 6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의식한 것이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김 감독은 김태균 스스로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했다. 대타로라도 뛰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경기에 뛰지 못하니)누구보다 답답했을 것이다”라면서 선수 보호가 우선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태균은 출국 전 김 감독에게 인사를 했다. 빨리 회복해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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