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프로야구] 허프, 복귀 수순 가속화…3일 퓨처스 첫 등판
입력 2017-05-02 18:08 
LG 허프가 3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33)가 복귀 막바지 절차에 접어들었다. 3일 퓨처스리그에 첫 등판할 예정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2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아직 마운드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허프, 임정우(26), 봉중근(37)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허프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양 감독은 허프는 내일 2군에서 첫 등판한다”고 알렸다. 투구수는 30개 전후로 끊을 예정이다. 많지 않은 공을 던질 예정이기 때문에 첫 등판 후 몸 상태를 보고 빠르게 다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양 감독은 던진 것을 보고 날짜를 조정할 생각이다. 개수가 적으니 4~5일 쉴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마무리 임정우와 봉중근은 아직 상태가 좋지 않다. 임정우의 경우 실전 등판은 아직 어렵다는 판단이다. 양 감독은 아픈 것은 아닌데 밸런스 자체가 좋지 않다. 급하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밸런스가 잡힌다면 퓨처스서 2~3경기 정도만 점검하고 바로 1군에 등판할 수도 있다.
봉중근은 퓨처스리그서 5경기 총 7⅔이닝을 던졌다. 지난달 16일 경기부터 3~4일 간격으로 꾸준히 등판하면서 결과도 괜찮았다. 피안타율 0.148, 평균자책점 1.17. 1군 콜업에 기대를 높이는 듯 했지만 조금 문제가 생겼다. 양 감독은 그제(4월 30일) 던지다 몸이 조금 안 좋았다. 체크를 다시 해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