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셀레믹스, 중국에 차세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입력 2017-05-02 10:49 
[사진 제공 = 셀레믹스]

셀레믹스가 차세대 유전체(NGS) 분석 서비스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셀레믹스는 최근 중국 하남성 남양시 제일인민병원 산하 국가인증클리닉센터(ICL)와 NGS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셀레믹스는 이번 계약으로 중국에서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NGS 서비스 공동 운영으로 인구 1억2000여명의 하남성 수요에 대한 독점 대응이 가능하며 유방암 및 각종 유전질환 패널검사 등으로만 연간 2만여건의 서비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제품(키트, 베드 등)을 셀레믹스 한국 본사에서 공급해 판매액이 바로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효기 셀레믹스 대표는 "중국에 최적의 NGS 서비스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나라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레믹스(Celemics Inc.)는 광학, 전자공학, 분자생물학, 유전체학 등의 기술을 응용해 신약개발 및 유전자 진단 산업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NGS 기반의 유전체 분석을 위한 맞춤형 패널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암 유전자 분석 패널 및 다양한 유전질환 분석 패널, 항체 라이브러리 분석 및 클론 선별 솔루션 등이다. 이 회사는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키움증권과 상장 주관계약을 체결했고 내년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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