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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코빙톤 ‘5순위 도전대상’이었다
입력 2017-05-02 09:50  | 수정 2017-05-02 12:06
UFC 웰터급 7위 김동현은 같은 체급 22위로 여겨지는 콜비 코빙톤을 상대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스턴건 김동현(36·Team MAD)의 차기 상대가 대진 성사 내막을 설명했다.
싱가포르체육관에서는 6월 18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1이 열린다. 김동현은 2013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그래플링선수권 -77kg 금메달리스트 콜비 코빙톤(29·미국)과 대결한다.
UFC가 4월 26일 발표한 공식순위에서 김동현은 웰터급(-77kg) 7위에 올라있다. 코빙톤은 미국 격투기 매체 ‘비제이 펜 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김동현보다 먼저 4명의 랭커에게 도전했음을 밝혔다.

제7대 라이트급(-70kg) 챔피언 하파엘 도스안요스(33·브라질)와 웰터급 도전자결정전 경력자 맷 브라운(36·미국),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TUF 시즌 21 웰터급 토너먼트 우승자 카마루 우스만(29·나이지리아/미국)과 웰터급 12위 라이언 라플레어(34·미국)가 여기에 해당한다.
코빙톤은 누군가 나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거나 랭킹에서 앞선 선수들과 경기하고자 노력했고 UFC 본사도 수긍했다”면서 그러나 4명 모두 대회사의 제안을 거절했다. 다들 겁에 질렸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소속단체 통산 17전 13승 3패 1무효. 웰터급에서만 10승을 거둔 역대 9번째 UFC 선수다. 유도 4단 기반의 탄탄한 그래플링 기본기가 대표적인 장점이다.
코빙톤은 4월 30일 미국 ‘파이트 매트릭스로부터 UFC 웰터급 22위로 평가됐다. 아마추어 레슬링 시절 2007 전미전문대학체육협회(NJCAA) -75kg 챔피언 및 2011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79kg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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