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올림푸스, `조윤성 클래식 프로젝트` 21일 개최
입력 2017-05-02 09:31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독창적인 재즈 선율로 만날 수 있는 재즈 공연 '조윤성 클래식 프로젝트 ? 바흐 투 라벨(Bach to Ravel)'을 오는 21일 올림푸스홀(서울 삼성동)에서 개최한다.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대학, 미국 버클리음대,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를 거쳐 탄탄한 음악성을 쌓아왔다. 아시아인 최초로 '마샬 솔랄 컴피티션(Martial Solal International Jazz Piano Competition)'에서 수상하며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허비 행콕, 웨인 쇼터, 테렌스 블랜차드, 데이브 그루신 등 재즈계의 거장들과 교류하며 연주 활동을 펼쳐온 그는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조윤성은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낭만파 클래식 작곡가 바흐의 '평균율'을 쇼팽과 리스트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낭만파 시대의 아름다운 화성과 재즈적 자유로움의 조화를 통해 독특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알려져 있는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Lucid fall)이 게스트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조윤성은 공연에 앞서 11일부터 22일까지 올림푸스홀 옆에 자리한 갤러리 펜(PEN)에서 '해질녘. 해뜰녘 前'을 주제로 아티스트의 감성적 심상을 담은 사진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이 만나 매력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인만큼, 공연장을 찾는 관객 모두가 독특한 재즈 선율에 흠뻑 취하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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