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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은 `깜짝선물`…목표가↑"
입력 2017-05-02 08:52  | 수정 2017-05-02 09:06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낸드플래시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이 연간 3조원 이상의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38만원에서 245만원으로 올린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반도체 실적은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가격 상승 덕분에 예상보다 양호했고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 S7 판가 인하와 출하 감소 영향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가 부문별로 반도체 7조1000억원, 디스플레이(DP) 1조1000억원, IM 3조8000억원, 가전(CE) 4000억원 등 전부문에 걸쳐 고른 영업이익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기존 보유 자사주를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한 데 대해 기존 취득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깜짝 선물"이라며 "상장 기업의 주주이익 환원 확대를 촉진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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