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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 후보 등극
입력 2017-05-02 02:35  | 수정 2017-05-02 03:06
추신수는 2017 올스타 투표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올스타 투표가 시작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릍 통해 올스타 투표 시작을 알렸다. 올스타 투표에서는 내셔널리그에서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 8명, 아메리칸리그에서 9명을 선발한다.
각 팀은 포지션별로 주전급 선수를 한 명씩 후보 명단에 올린다. 이번 시즌 한국선수 중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지명타자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2일 현재 21경기에서 87타석에 들어서 타율 0.274 출루율 0.391 장타율 0.438 3홈런 11타점을 기록중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올스타 후보에서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외야수 세 자리에 아담 존스, 세스 스미스, 마크 트럼보를 후보로 올렸고 지명타자에는 트레이 만시니를 올렸다.
4월 한 달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는 내셔널리그 1루수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팬투표로 선정하지 않는다. 투수와 후보 선수들은 선수단 투표와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선정 작업을 통해 결정된다. 올해부터 양 팀 감독대신 커미셔너가 선수 선발 권한을 갖게됐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6월 30일 오후 12시 59분(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24시간내 최대 다섯 차례까지 가능하며, 총 35회 가능하다.
88회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은 오는 7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 말린스파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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