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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덴, 어깨 통증 재발로 1군 제외 ‘두산 빨간불’
입력 2017-05-01 18:58 
지난달 27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한 두산 보우덴이 실점 후 아쉬운 듯 눈을 감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어깨 통증 재발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는 휴식일인 1일 투수 보우덴과 내야수 오재일을 2군으로 내렸다. ‘판타스틱4 보우덴의 부상으로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두산 관계자는 보우덴은 지난달 30일 불펜 피칭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보우덴은 개막 시리즈였던 지난달 2일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었지만 어깨 통증을 느껴 등판이 취소됐다. 이튿날에는 아예 엔트리서 말소됐다. 재활에 매진한 그는 지난 21일 문학 SK전서 복귀전(2⅓이닝)을 치렀고, 27일 고척 넥센전서는 4이닝을 던졌다.
보우덴은 1일 MRI 촬영을 마쳤다. 2일에는 정형외과 검진이 예정돼 있다. 아직 의사 소견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두산은 같은 부위 통증 재발로 엔트리 제외를 빠르게 결정했다.
한편, 넥센 외야수 김민준, 투수 황덕균, SK 투수 김성민, 한화 외야수 강상원, 롯데 내야수 김민수, 삼성 내야수 김정혁과 투수 박근홍, kt 내야수 유민상 등 이날만 총 10명의 선수가 1군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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