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령부터 국민행복당까지…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이어져
입력 2017-05-01 18:45 
홍준표 지지 선언 / 사진=연합뉴스
박근령부터 국민행복당까지…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 이어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여동생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1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순교한 박근혜 대통령을 살려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라면서 자유한국당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미약한 힘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믿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이사장은 "뿔뿔이 흩어진 박정희 대통령 지지세력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세력이 하나로 뭉치면 홍준표 후보의 당선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이라며 우파·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산업혁명을 성공시켜 조국 근대화를 완성한 혁명가 박정희의 후계자 홍준표 후보가 이제부터는 보수혁명·서민혁명을 이룩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원외정당이자 이번 대선에서 후보를 내지 않은 국민행복당 또한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국민행복당은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유한국당 홍 후보의 우파적 조국관과 애국심에 존경을 표한다"며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국민행복당 김천식 총재는 지지선언문에서 "좌파적 사상을 가진 자들에게 고통을 주겠다는 홍 후보의 사상관에 존경을 표한다"며 "소상공인 골목상권 살리기 정책 자금 지원, 서민 안전망 확대, 사법고시 존치, 4군 체제 개편 등 공약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미국은 북한을 상대로 전쟁 준비를 마쳤고 중국은 북한과의 경계선에 군인을 근접 배치했다.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인데도 우리는 평화롭게 살고 있다"며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지금처럼 누란의 위기에 봉착한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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