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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컴백①] 싸이·빅스·아이콘·로이킴, 장미대선 속 꽃 피우는 男가수
입력 2017-05-01 08:41 
싸이·아이콘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싸이, 빅스, 아이콘, 로이킴, 이수 등 가수들이 컴백을 알리며, 4월에 이어 5월에도 풍성한 가요계를 예고했다.

특히 지난 4월 걸스데이, 태연, 아이유 등 여 가수들이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쳤다면 5월에는 남자 가수들이 가요계를 접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위너·젝스키스 바통 받은 싸이·아이콘

지난 4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위너와 젝스키스가 음악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안착하면서 성공적인 음악 활동을 이어나갔다. 그들의 좋은 기운에 힘입어 싸이와 아이콘이 5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우선 싸이는 지난 2015년 12월 발표한 정규7집 이후 1년 5개월여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배우 이병헌과 에이핑크 손나은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사실이 밝혀져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강남스타일 ‘나팔바지 ‘대디 등과 같이 싸이의 특유 색깔이 돋보이는 8집 앨범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의 5월 두 번째 주자는 아이콘이다. 아이콘은 지난 2016년 5월30일 ‘오늘 모해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후 1년 만에 컴백 신호탄을 알린 것. 현재 그들은 자작곡인 더블 타이틀곡으로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며 작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4월 YG 수장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콘 뮤직비디오 촬영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콘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양현석이 지금까지 발표된 아이콘의 곡들 중 가장 최고의 곡들”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만큼 이번 아이콘의 신곡은 그룹의 음악적인 성장과 함께 그들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보여진다.
빅스·VAV·맵식스 사진=MBN스타 DB

◇ 빅스·VAV·맵식스…잔잔하게 치뤄질 보이그룹 대전

5월 가요계에서는 빅스를 제외하고 신인 보이그룹 위주의 컴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월 열린 팬미팅 ‘무한대집회3에서 5월 컴백을 공식화했던 인피니트는 성규의 갈비뼈 부상으로 컴백 시기가 불투명해졌다.

그런가 하면 빅스는 데뷔 5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고자 단독 콘서트부터 앨범 발매 그리고 전시회까지 크게 세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빅스가 올해 결성 5주년을 맞아 컴백하는 만큼 축제의 의미를 담아 '빅스 V 페스티벌'로 돌아온다. 빅스 데뷔 5주년을 기념해 빅스의 '브이(V)'와 숫자 5의 'V'를 페스티벌처럼 화려하게 꾸미겠다는 뜻에서 '빅스 V 페스티벌'로 알리며 5월을 '빅스의 달'로 만들 예정이다.

첫 포문은 단독 콘서트다.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VIXX LIVE FANTASIA) 백일몽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5월 발매를 앞둔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 타이틀이 ‘백일몽인 만큼 빅스만이 소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콘셉트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통해 ‘환상적인 꿈을 꾸는 것 같은 역대급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콘서트에 이어 앨범 발표를 한 뒤 전시회로 '빅스 V 페스티벌'을 장식한다.

VAV는 오는 3일 신곡 ‘플라워(Flower)로 컴백한다. 고백을 앞둔 설렘 가득한 소년의 모습과 심경을 섬세하게 그려낸 표정과 분위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신곡 ‘플라워(FLOWER)는 지난 앨범 '비너스(Dance with me)'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역시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전이 프로듀싱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으며 경쾌하고 빠른 비트에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또 맵식스는 지난 5월 발매한 ‘매력발산타임 이후 1년 만에 무대에 선다. 아시아 위주 다른 나라에서 활동을 이어가던 그들이 새로운 매력으로 한국 팬들에게 선물같은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비투비·하이라이트 용준형 사진=MBN스타 DB

◇ 비투비·하이라이트 용준형 솔로 출격

우선 비투비(BTOB) 멤버들은 매달 멤버 별 솔로곡을 발표하는 '피스 오브 비투비(Piece of BTOB)'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지난달 24일 이창섭은 첫 주자로 솔로곡 '앳 디 엔드(At The End)'를 발표했다. 이창섭에 이어 비투비 멤버 중 한 명은 오는 5월에 솔로 싱글을 발매하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하이라이트 용준형 역시 오는 2일 디지털 싱글 ‘원더 이프(WONDER IF)를 발매한다. 디지털 싱글에는 두 곡이 수록됐다. 1번 트랙 '지나친 사랑은 해로워'는 용준형과 김태주의 작곡팀 굿라이프가 작사, 작곡, 편곡까지 작업했다. 2번 트랙 '그대로일까'는 래퍼 헤이즈와 용준형이 함께 작사, 작곡한 곡이다.
로이킴·한동근·이수 사진=MBN스타 DB

◇ 로이킴·한동근·이수...발라더가 돌아온다

진한 감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들이 5월 장미대전에 합류했다. 로이킴은 오는 16일 발매를 목표로 신곡 잡업 중이다. 로이킴은 2015년 12월 발표한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1년 반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 역시 로이킴 특유의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는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곡 라이브 및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컨셉의 다양한 무대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동근은 오는 5일 정오 첫 번째 정규앨범 ‘Your Diary를 발매한다. 타이틀곡은 ‘미치고 싶다로,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이 지나친 나머지 정말 보고 있다고 착각한 한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한동근의 자작곡 또한 다수 실려 있다. 애정 관계에서 느낄 수 있는 ‘피해의식을 전체적인 콘셉트로 잡아 한동근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면서 특유의 절실함이 앨범 전체에 담았다.

이수도 솔로앨범 ‘inhale을 발표한다. 지난 2008년 1집 솔로 앨범 ‘I AM... 이후 약 9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수는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오는 18일부터 6월4일까지 3주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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