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홍준표 "남쪽 거의 평정"…두 번째 서울대첩
입력 2017-05-01 07:50  | 수정 2017-05-01 07:58
【 앵커멘트 】
경남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자신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어제(30일)는 수도권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펼쳤습니다.
홍 후보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와 서울에서 안보를 강조하며 보수층 민심을 자극했습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전에 경기 북부 지역을 방문한 홍준표 후보는 "수도권에 홍준표 바람이 상륙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남쪽 지역은 저희들이 거의 평정이 됐습니다. (수도권으로 홍준표 바람이) 상륙해서 이 나라 19대 대통령 꼭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북한 김정은에게 굴복하지 않겠다"며 안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홍준표가 되면 북한 김정은 같은 어린애는 꽉 쥐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오후엔 서울로 이동한 홍준표 후보는 두 번째 서울대첩을 벌이며 수도권 보수층 표심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병원에 이감해야 한다"며 보수층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선후보
- "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교도소에서 차 타고 오면서 들어보니까 극도로 건강이 나쁘다고 합니다. 구속집행정지해서 병원으로 이감을 해야 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은 제주와 호남, 대전 지역 유세를 다니며 외연 확장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ubro@mbn.co.kr ]

영상취재 : 이원철 기자·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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