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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라이브] 3회, 역발상으로 에르난데스 잡았다
입력 2017-05-01 06:15 
류현진이 상위 타선과의 두번째 승부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위 타선과의 두번째 승부, 역발상으로 이겼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 볼넷 한 개를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물러났다.
3회 상위타선과의 두번째 승부, 류현진은 1회 3루타를 허용한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가볍게 시작했다.
1회 첫 대결에서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위주로 대결했던 류현진은 두번째 승부에서 전략을 바꿨다. 커브와 슬라이더 브레이킹볼 위주로 바깥쪽을 공략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에르난데스는 1-2에서 4구째 낮게 떨어지는 커브에 배트가 헛나가 삼진 처리했다.
프레디 갈비스를 상대할 때부터 제구가 조금씩 흔들렸다. 볼이 많아졌다. 다행히도 갈비스가 3-1에서 체인지업에 배트가 나가며 땅볼 처리했다.
다음 타자 다니엘 나바를 상대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흔들리는 그를 구해준 것은 다음 타자 마이켈 프랑코였다. 1회에 이어 3회 두번째 승부에서도 체인지업에 공격적으로 배트를 냈지만, 모두 헛맞았다. 프랑코를 상대로만 세 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이날 경기 다섯번째 삼진을 뺏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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