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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거부했던 신더가드, 등판 도중 부상으로 강판
입력 2017-05-01 04:18 
노아 신더가드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신더가드는 1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투구 직후 팔에 통증을 호소했고, 그대로 교체됐다. 이날 최종 성적은 1 1/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사고였다. 신더가드는 이주초 팔을 어깨 위로 들 수도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메츠 구단은 지난주중 예정됐던 그의 선발 등판을 취소했다.
이후 신더가드는 MRI 검진을 거부하고 소염제 치료를 받은 뒤 이틀 전 불펜 투구를 하고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최고 구속은 100마일을 찍었지만, 결국 무리한 선발 등판이었음이 드러났다
신더가드는 201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59경기(선발 58경기)에서 24승 17패 평균자책점 2.80의 성적을 기록중이었다. 지난해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에는 한 번도 부상자 명단에 오른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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