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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미우새` 이상민, 수제 치즈·셀프 고양이 미용 섭렵 `못하는게 없어`
입력 2017-04-30 2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소영 객원기자] 빚이 줄어들수록 이상민의 능력은 많아지는 듯 하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집에서 수제 치즈를 만들고 직접 고양이 미용을 해 MC와 어머니들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직접 수제 치즈를 만들어 아침으로 토스트를 해먹었다. 그는 우유를 끓이고 레몬즙을 넣은 후, 거름망에 걸러냈다. 그 후 석류를 작게 잘라 넣어 석류 치즈를 완성해, 구운 식빵에 발라먹었다.
이를 본 유희열은 "허세 끝이네"라며 감탄했다. 이상민은 토스트를 맛있게 먹었지만, 식빵이 다 타있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은 고양이 미용도 직접했다. 비염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반려묘를 껴안고 정성스레 털을 밀었다.
이상민의 채권자가 한약을 보내, 채권자와 채무자가 정겹게 통화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이상민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하긴 제가 오래 살아야 형님이 행복해지시죠"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지랄하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장훈이 이상민의 어머니에게 "채권자가 한약 챙겨주는 것 어떠냐"고 묻자, 그녀는 "상민이의 인간성을 아니까 챙겨주는 것 아닌가 싶다"고 대답했다.
이날 이상민은 알뜰함을 자랑했다. 세수는 안했음에도 마스크팩을 한 이상민은, 마스크팩 포장봉투를 여러 번 말고 접으며 남은 에센스를 그릇에 짜냈다. 마치 인간착즙기같은 모습이였다. 이어서 솜을 남은 에센스를 담은 그릇에 담아, 훗날 솜으로 팩을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한편, 박수홍은 아버지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는 전립선 검사를 했는데, 둘 다 20대 수준으로 건강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박수홍은 쾌재를 부르며 아버지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의 어머니가 술을 잘 마신다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는 건강검진 문진표에서 음주여부 문항을 확인하며 "어머니가 아버지 갑절은 먹는다"는 얘기를 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난감해하면서도 "쇠주만 먹는다"고 시인했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기획사 대표 손종민을 데리고 마라도를 갔다. 마라도의 짜장면을 먹기 위해서였다. 김종민은 당연히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 줄로 알고 따라나섰으나, 김건모는 "식당 9곳에서 먹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김종민은 7번째 식당부터 "맛을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행히 김건모가 가고자 했던 한 군데가 문을 열지 않아 식당 8곳만 방문하는 것으로 "마라도 짜장면 당일치기"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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