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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부검의 김민상, 최진혁 정체 파악했다…"30년 만인가?”
입력 2017-04-30 22: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김민상이 최진혁을 알아봤다.
30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터널에서는 목진우(김민상)가 박광호(최진혁)의 존재를 알아채는 장면이 그려졌다.
목진우는 정호영(허성태)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 혼자 웃음을 지었다. 이때 김선재(윤현민)가 찾아왔다. 김선재는 정호영이 목격자임을 언급하며 정호영이 갑자기 사망을 해서 뭘 봤는지 알아둘 길이 없어졌어요”라고 말했다. 목진우는 이에 정호영이 목격자라는 건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다.
김선재는 정호영은 끝까지 자기가 범인이라고 했어요. 목격자란걸 알아낸 건 광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터널에서 범인이 담배를 피웠다는데 정호영은 평생 담배를 안 피웠다는 거죠”라고 덧붙였다.

목진우는 터널에서 담배를 피웠다는 건 어떻게 알았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선재가 대답하기를 망설이자 이를 의심했다. 순간 목진우는 정효영이 죽기 전에 누가 누구를 먼저 알아볼까요. 그리고 누가 누구를 먼저 잡을까요. 이야 진짜 궁금하다”라고 자신에게 했던 말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광호가 30년 전 자신을 추격했던 형사임을 파악했다.
순간 박광호가 들어와 김선재에게 할 말이 있다고 나가자고 했다. 목진우는 박광호를 뚫어지게 응시하며 속으로 아 그건, 자네였나? 30년 전 그 형사가? 어떻게 이런 일이”라고 생각했다. 박광호가 이에 목진우를 보고 왜 뭐 할말 있어요?”라고 묻자 아니라고 부인했다.
목진우는 김선재가 돌아간 뒤 박광호와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죽은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그래서 김경위가 박경장이 누군지 말을 안 한 건가?”라면서 말했다. 또 다시 만나서 반갑네. 30년 만인가?”라면서 섬뜩하게 웃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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