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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완지 1-1 무승부…기성용 공격에서 활발
입력 2017-04-30 22:20 
맨유와 스완지가 35라운드 경기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기성용이 선발로 출전한 가운데 맨유와 스완지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트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양 팀 모두 사정이 절박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위에 머물고 있던 스완지는 강등권에 빠지지 않기 위해 승리가 필요했고. 맨유 역시 리그 4위에 승점 1점에 모자란 5위를 달리고 있어 총력전이 불가피했다.
스완지는 요렌테와 시구르드손, 아예우가 공격을 책임진다. 기성용과 캐롤, 브리튼이 중심을 맡고 페르난데스, 킹슬리, 모슨, 노튼이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파비안스키가 골기퍼로 출격했고 반면 맨유는 래쉬포드가 공격 중심에 나서며 마샬, 루니, 린가드가 공격라인을 꾸렸다. 캐릭과 에레라, 블린트, 쇼, 영, 바이가 출격하며 골문은 데헤아가 맡았다.
맨유와 스완지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기성용 또한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후반 몇 번의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득점은 의외의 장면서 나왔다. 전반 종료 직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스완지 골기퍼 파비안스키와 골문 앞서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페널트킥이 선언됐다. 루니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맨유가 한 점 리드했다.
그러나 스완지도 그래도 물러나지 않았다. 후반 32분경 아예우가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시구르드손이 오른쪽 골대로 슈팅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얻은 것으로 만족한 가운데 맨유는 루크 쇼와 에릭 베일리가 부상으로 교체돼 울상을 지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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