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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 실감나는 유신정권 언급 "학생이 데모 하면 사형까지"
입력 2017-04-30 21:56 
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JTBC
'차이나는 클라스' 장하성 교수가 유신 정권 당시를 언급했다.

30일 방송된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장하성 교수는 유신 정권의 포암함에 대해 실감나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장하성은 "완전한 정부의 통제 없이 계획경제란 어렵다"며 기본적인 개념을 설명하며 "제가 박정희 정권 때 대학에서 유신 반대를 하니까 탱크가 들어와서 점령을 하더라"고 돌아봤다.

그는 "그래서 강제 휴교를 했다. 또 학생이 데모하면 사형까지 했다. 지금으로 따지면 촛불집회를 나가면 사형을 당한 셈"이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장하성 교수는 '재벌 저격수'와 경제 민주화의 대부로도 불린다.1953년 광주에서 출생해 고려대 경영학 학사, 뉴욕 주립대 경제학 석사, 펜실베니아주립대 와튼경영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미국 휴스턴대 재무학과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워싱턴대 경영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하면서 1997년 금융개혁위원회 자문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 한국재무학회, 한국선물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재무학회 등에서 상임이사와 부회장,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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