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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11년·113개 대회 만에 우승…늦깎이 성공신화
입력 2017-04-30 21:45 
김성용(사진)이 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KPGA투어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K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성용(41·브리지스톤)이 프로데뷔 11년 만에 K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성용은 30일 전남 무안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투어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차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용은 쉽지 않았던 이번 대회에서도 현정협과 함께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다. 후반 14번홀 한 때 현정협에게 뒤쳐졌지만 15번홀 버디에 성공하며 기회를 잡았고 16번홀에서 이글에 성공하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파 행진을 벌이며 우승을 지켜냈다.
지난 2005년 KPGA 프로 자격을 얻고 2007년부터 대회를 출전한 이래 11년 만에 우승. 113개 대회 째만에 이룬 성과기도 하다. 3부 투어에서 뛰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상금랭킹 19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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