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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송지효 먹방여신 등극…“진짜 송지효 리스펙이야”
입력 2017-04-30 1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송지효가 먹방여신으로 등극했다.
30일 방송한 SBS 예능 '런닝맨'은 '글로벌 프로젝트' 2탄 특집으로 멤버들이 아시아 3개국으로 당일치기 해외여행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송지효는 하하, 양세찬과 팀을 꾸려 타이베이를 여행하면서 미션 음식에 도전했다. 첫번째 요리는 취둡였다. 하하와 양세찬은 낯선 현지 음식에 먹기를 망설였다. 하지만 송지효는 거침없이 취두부와 함께 나온 오리 피 먹기에 도전했다. 이어 오리 피를 먹고 그냥 선지야”라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진짜 송지효 리스펙이야. 예능계의 빅마마”라고 감탄했다. 양세찬도 송지효를 멍하니 바라봤다. 송지효는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누구나 쉽게 범접하기 힘든 취두부에도 도전했다. 하하와 양세찬, 송지효는 취두부가 등장할 때는 특유의 냄새에 놀랐다. 그러나 송지효는 "이거는 냄새가 조금 있다"면서도 거침없이 취두부를 집어 입에 넣었다. 그러더니 이내 고개를 숙이며 젓가락을 내려놨다.

송지효는 "그냥 맛이 아주 이상한 두부같아"라고 말했고 하하와 양세찬은 송지효의 약한 모습에 웃었다.
다음은 양세찬의 차례. 양세찬은 "어, 괜찮아요"라고 말하면서도 표정을 구겼다.
하하는 만두좀 먹자”면서 취두부를 피했고, 송지효는 하하의 만두에 취두부를 토핑으로 올려줬다. 하하는 양세찬이 "만두의 육즙이 취두부의 향을 잡아주냐”라고 묻자 ‘만두 따로 취두부 따로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타이페이팀은 우육면, 펑리수 먹방(먹는 방송)로 먹방을 이어갔다. 송지효는 국물을 한입 먹더니 놀란 표정으로 먹어봐”라고 권했다. 이어 한 그릇을 다 비웠다. 양세찬은 " 어본 고기 육수 중 이게 1등인 것 같다. 갈비찜 먹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하하는 우육면 맛을 높이 평가하며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또 "맛이 재밌네"라며 백종원을 흉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펑리수까지 해치우면서 이들은 미션에 성공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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