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전, 해외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사업 첫 진출
입력 2017-04-30 16:14 
한국전력이 자체 기술을 활용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벌인 뒤 감축분을 국내에 들여와 파는 사업에 처음 진출합니다.

한전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전력공사와 온실가스의 일종인 육불화황, SF6 회수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 사업, CDM 협력계약을 맺었습니다.

CDM은 기업이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 규제 대상이 아닌 나라에서 6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이익을 얻는 사업입니다.

교토의정서 의무이행 대상 37개국 정부는 매년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정한 뒤 기업별로 배출권을 배정해주고, 모자라는 기업이 남는 기업으로부터 사서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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