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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 ‘타율 0.275’…다르빗슈 ML 50승 ‘-1’
입력 2017-04-30 11:25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5·텍사스)가 시즌 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에인절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27일 미네소타전에 이어 2경기에서 안타 5개를 몰아친 추신수는 타율을 0.275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운이 따랐다. 2회 헤세 차베스의 초구(92.3마일 투심 패스트볼)를 친 게 내야로 향했다. 그러나 타구는 불규칙 바운드로 높이 뜨며 2루수 대니 에스피노자의 머리를 때렸다. 행운의 내야안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침착하게 볼 4개를 골라 걸어서 출루했다. 시즌 14호 볼넷.
8회에는 2사 후 브룩스 파운더스의 92.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사 후 세 차례 출루했지만 후속타자가 침묵하면서 2루도 밟지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로그네드 오도어 결승 2점 홈런(5회)과 카를로스 고메스의 쐐기 2점 홈런(7회)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6-3으로 이겼다. 11승 13패를 기록, 시애틀(11승 14패)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끌어내렸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6이닝 10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50승까지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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