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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정종철, 내면은 그 누구보다 ‘잘생기고 멋진 남자’
입력 2017-04-30 10:08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정종철이 외모 콤플렉스를 이겨낸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사람이 좋다 캡쳐
사람들은 정종철에게 ‘얼굴로 개그맨이 됐다고 말한다. 키는 작고, 얼굴엔 여드름으로 가득한 그에게 ‘웃긴 얼굴이라며 비아냥된다.

하지만 ‘사람이 좋다에서 보여진 정종철의 이미지는 그 누구보다 ‘멋지고 잘난 남자였다.

정종철은 3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개그맨 생활을 하면서 겪은 고초와 아내 황규림씨와의 결혼 이야기 비하인드 스토리를 안방에 전달했다.

이날 한 공연장에 찾은 정종철은 내가 무엇으로 개그맨이 된 줄 아시냐?”며 관객들에게 묻자 그들은 얼굴”이라고 답했다.


이에 정종철은 다들 모르시나 본데 나는 얼굴이 아니라 개인기로 개그맨이 된 사람”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사실 정종철은 외모 콤플렉스가 심한 남자였다. 정종철은 데뷔 2년 전 식당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얼굴이 못생겼다고 홀서빙을 시켜주지 않더라”며 그래서 주방에서만 일을 했다”고 밝혔다.

그런 그에게 가장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이는 바로 아내였다.

이날 정종철은 자신을 평생의 동반자로 선택한 아내 황규림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키는 작고 여드름 투성이인 나를 좋아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나를 선택해 준 꼬마 규림이를 사랑한다. 나에게 영원한 신부가 되기를 맹세한 당신에게 내 모든 것을 바친다"는 내용의 편지를 바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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