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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 명예회복 실패…선덜랜드 10시즌 만에 강등
입력 2017-04-30 09:34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선덜랜드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사진(英 선덜랜드)=ⓒ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번째 강등팀이 확정됐다.
선덜랜드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본머스와 홈경기서 후반 43분 조슈아 킹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선덜랜드의 시즌 23번째 패배(5승 6무). 승점 21점에 그치면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도 결정됐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헐 시티(승점 34점)와는 승점 13점차. 잔여 4경기를 다 이겨도 역전할 수 없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후임으로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잔류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던 그는 선덜랜드에서 명예회복에 실패했다.
2006-07시즌 챔피언십 우승으로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선덜랜드는 10시즌 만에 강등했다.
한편, 챔피언십 1,2위에 올라있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뉴캐슬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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