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톤 트럭 '녹색등'이던 횡단보도 덮쳐…교통사고·화재 잇따라
입력 2017-04-30 08:40  | 수정 2017-04-30 10:37
【 앵커멘트 】
어제(29일) 오후 인천 주안동에 있는 한 사거리에서 1톤 트럭이 녹색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보행자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인천 주안동에 있는 사거리에서 1톤 트럭이 녹색등이 켜진 횡단보도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정 모 씨 등 보행자 5명이 찰과상과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최 씨가 부주의하게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송정동에서는 대형 택시와 충돌한 승용차가 상가건물 1층 창문을 부수고 건물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원 모 씨 등 3명이 다치고, 미용실 안에 있던 손님 5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원 씨가 차로를 변경하는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창문 사이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9시쯤, 부산 당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9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문에서 불꽃과 연기가 올라왔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수진입니다.[parkssu@mbn.co.kr]

화면제공 : 인천 남부소방서·서울 광진소방서·부산 사하소방서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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