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전업계는 지금 여름 준비중…공기 순환기 이젠 필수가전
입력 2017-04-28 15:23 
[사진제공 : 보네이도코리아]

기온이 점차 올라가면서 유통업계는 여름 준비에 한창이다.
실제 가전 제품 매장에는 벌써 선풍기와 에어컨 등 냉방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여름철 가전제품 군 전체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에어컨 매출액은 65%, 냉풍기는 18% 늘었다.
특히 공기순환기는 211%나 증가하면서 여름철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기순환기는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을 가진 회오리 바람을 먼 곳까지 전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키는 제품이다.
아직 소비자에게 친숙한 제품은 아니지만 극심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작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냉방 가전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냉방 효과를 극대화 및 전기료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보네이도의 공기순환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의 5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에 따르면 단일 제품으로 '보네이도 633'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특히 코스트코에 입점, 판매 중인 공기순환기는 보네이도가 유일하다.
에어컨 옆에서 '보네이도 633'을 작동할 경우 최대 23m까지 바람을 보내 실내 전체에 냉기를 골고루 전달하며, 실내 온도를 2~3도 낮추는 효과 준다.
보네이도코리아 최영훈 대표는 "공기순환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대비 구매 문의가 160% 증가했다"며 "특히 '보네이도 633'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단연 인기 아이템이며 공기순환기는 여름철 절전형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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