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최초로 지진규모 7.51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성능을 갖춘 아파트가 나온다.
성남알엔디피에프브이(시행)은 오는 5월 판교에서 분양하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에 리히터 규모 7.51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근 한국지진공학학회가 실시한 내진설계구조안전성 검사에서 리히터 규모 7.51에 해당하는 지진하중에 대해 구조물 안전을 확보했다는 인증을 받았다. 이 정도 규모는 원자력발전소 주요 안전계통에 적용하는 내진성능(리히터 7.0)을 상회하고, 작년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5.8규모) 보다 에너지 강도가 400배 강력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내진설계 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도 도입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스마트홈 기기를 음성으로 제어하는 원격제어기술을 이용해 입주민들은 공기청정기, 에어컨, 낭방, 가스차단기 등 집안에서 사용하는 50종 이상의 가전 및 소품(SK 제휴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동 전용 84~129 1223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판교동과 정자동 사이에 위치해 판교신도시 안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통한다.
성남알엔디피에프브이는 5월 모델하우스 정식 개관에 앞서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판교도서관 인근에서 분양홍보관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