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TX조선해양, 17개월만에 선박 수주…"물꼬 튼 데 의미 있다"
입력 2017-04-27 20:07 
STX 조선해양 / 사진=연합뉴스
STX조선해양, 17개월만에 선박 수주…"물꼬 튼 데 의미 있다"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STX조선해양이 17개월만에 선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27일 국내 해운선사 2곳과 옵션 1척을 포함해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주가격은 선주사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최근 시장가격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가 선박을 수주한 것은 2015년 11월 이후 17개월 만입니다.


STX조선해양은 진해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해 2018년 4분기부터 차례로 인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TX조선해양은 "계약 선박들은 지금까지 주력으로 건조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보다 크기는 작지만 수주 물꼬를 텄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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