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문 44.4% vs 안 22.8%…독주체제 굳히나?
입력 2017-04-27 19:31  | 수정 2017-04-27 20:27
【 앵커멘트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양강구도'가 균열을 보이는 가운데, 오늘(27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그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1강 체제가 굳어지는 것일까요?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4.4%를, 안철수 후보는 22.8%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13.0%)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7.5%),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새 안철수 후보의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졌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지역별, 세대별로 고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호남(55.3%)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로 안철수 후보에 앞서고 있고, 대구·경북(TK)에서도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강원에서만 문재인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는 안철수 후보가 우위를 보인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문재인 후보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는 진보(70.0%)와 중도(46.8%)층에서는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보수에서는 18%에 머물렀습니다.

직업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사무직(56.5%)과 학생(50.0%)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고, 안철수 후보는 가정주부(34.5%) 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편집: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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