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9대 대선] 국민의당 '가짜뉴스' 유포 혐의 안민석 의원 등 6명 고발
입력 2017-04-27 19:30  | 수정 2017-04-27 20:10
【 앵커멘트 】
그런가 하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를 향한 공세 수위도 한층 강경해졌습니다.
안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누리꾼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한 겁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30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발언한 내용입니다.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우리가 비선 실세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안에 제가 정말 속기록을 봤어요. 안철수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어요. 해명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조윤선 전 장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를 추궁했고, 이 자리에는 안민석 의원도 있었다"며 안 의원을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어 SNS를 통해 이런 허위사실이 무차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누리꾼 5명도 함께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수 / 국민의당 선대위 상황실장
- "국민의당은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네거티브에 대해서 엄정 대처하고 공정 선거를 구현하기 위해서 안민석 국회의원과 총 6명을 고발했습니다."

안 의원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실을 가려보자며 한 치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예고했습니다.

선거일이 임박하면서 가짜뉴스와 네거티브를 둘러싼 각 당의 신경전이 거세지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고소 고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경만 VJ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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