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매직넘버 45%' 위해…문재인, 성남서 이재명 지지자 끌어안기
입력 2017-04-27 18:29 
문재인 성남 이재명 / 사진=MBN
'매직넘버 45%' 위해…문재인, 성남서 이재명 지지자 끌어안기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통합정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정책발표로 안정감을 부각하는 등 중도층을 겨냥한 외연확장 행보에 다시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일각에서는 '1강 체제'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선대위 내에서는 이에 안주할 경우 언제 다시 추격을 허용할지 모른다는 경계심이 읽히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외부 변수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승리할 수 있는 '매직넘버'를 지지율 45%로 보고, 이를 돌파하는 데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는게 선대위 내부의 판단입니다.

아울러 문 후보 측에서는 단순히 대선에서 이기는 것을 넘어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문 후보 측은 외연확대 행보에 한층 힘을 싣고 있습니다.

진보 지지층의 결집이 탄탄하게 이뤄졌다는 판단 아래 중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해 '매직넘버'를 돌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문후보는 이를 위해 27일 오후에는 야탑역 광장에서 성남 집중유세를 펼 계획입니다.

당내 경선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을 확실히 끌어안겠다는 것이 문 후보 측의 각오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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