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택항 건설현장서 한국전쟁 때 쓰던 항공탄 '발견'
입력 2017-04-27 17:56  | 수정 2017-04-27 17:58
사진= 평택해경


경기 평택시의 평택해경 전용부두 건설현장에서 폭탄이 발견돼 공군이 수거에 나섰습니다.

27일 오전 8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평택·당진항 내항 평택해경 전용부두 준설 과정에서 한 인부가 폭탄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폭탄은 길이 70cm·너비 20cm 크기의 공군용으로, 심한 부식으로 일련번호 등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은 부식 상태 등으로 미뤄 이를 한국전쟁 당시 쓰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군 2함대와 공군 10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은 오전 11시께 현장으로 출동해 신관을 제거했습니다.

현재 이 폭탄은 폭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택해경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주변 선박운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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