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대선테마주'들은 5거래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9 대선을 앞두고 대선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정치테마주 특징과 투자위험성'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16~18대 대선 당시 단기 급등한 정치테마주의 대선 후 수익률 흐름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와 차점자(낙선자) 테마주 모두 5거래일이 지나면 누적으로 7%가량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세 번의 대선 시점에 등장한 정치테마주 가운데 단기간(5거래일) 누적수익률이 20% 이상이었던 43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선거 결과가 알려진 직후 당선자 테마주는 평균 4.70% 올랐고, 낙선자 테마주는 반대로 6.46% 떨어졌다. 그러나 선거 후 5일이 지난 시점에선 당선자 테마주와 낙선자 테마주 모두 각각 7.12%, 7.45% 급락했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7일 '정치테마주 특징과 투자위험성'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16~18대 대선 당시 단기 급등한 정치테마주의 대선 후 수익률 흐름을 분석한 결과 당선자와 차점자(낙선자) 테마주 모두 5거래일이 지나면 누적으로 7%가량 하락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세 번의 대선 시점에 등장한 정치테마주 가운데 단기간(5거래일) 누적수익률이 20% 이상이었던 43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다. 선거 결과가 알려진 직후 당선자 테마주는 평균 4.70% 올랐고, 낙선자 테마주는 반대로 6.46% 떨어졌다. 그러나 선거 후 5일이 지난 시점에선 당선자 테마주와 낙선자 테마주 모두 각각 7.12%, 7.45%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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