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9학년도 대입 정원 76% 수시전형으로 뽑아…역대 최대
입력 2017-04-27 16:45  | 수정 2017-05-04 17:08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중이 역대 최고인 76.2%로 확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전국 4년제 대학 196곳의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학년도 대학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834명으로 전년보다 3491명 줄어든다.
아울러 모집 인원의 76.2%인 26만5862명은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2018학년도에 비해 2.5%포인트 늘어난 수다. 수시모집 비중은 2017학년도 69.9%, 2018학년도 73.7%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특히 2019학년도 수시에선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은 41.4%로 전년보다 3405명이,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24.3%로 전년도에 비해 1533명이 증가했다.
2019학년도 대학 신입생의 23.8%(8만2972명)를 뽑는 정시모집에선 수능 성적이 중시된다. 정시모집 인원의 87.1%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뽑는다. 논술 전형으로는 총 33개 대학에서 1만3310명을 뽑는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 상위계층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전형 모집인원은 전년대비 3065명 증가한 4만3371명이다. 지역 인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지역인재특별전형으로는 총 모집 인원의 3.8%인 1만3299명을 뽑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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