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번 주말 한강공원 분수 본격 가동
입력 2017-04-27 15:46  | 수정 2017-05-04 16:08

따스한 봄을 맞아 이번 주말부터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분수가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9일부터 한강공원에 있는 11개 분수 가운데 7개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초 이미 가동을 시작한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분수에 이어 29일 뚝섬공원과 여의도공원, 난지공원, 이촌 공원에 설치된 7개 분수가 본격 가동된다. 이 분수들은 10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각 분수별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반포한강공원의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총 1140m의 세계 최장 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17일 기네스북에 등재돼 한강의 명물이 됐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분수는 지형의 낙차를 이용한 시설로 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족·연인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분수에 사용되는 용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발생되는 지하수를 피아노물길을 거쳐 이용함으로써 향후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의 '수상분수'는 세계 최초 개폐식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와 함께 설치돼 음악분수와 LED조명 및 영상 등을 조합해 수상 멀티미디어쇼를 연출한다.
또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는 넓게 트여있는 수변광장과 어우러지는 바닥형 음악분수로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많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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