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전환 안한다"…삼성전자 '거버넌스위원회 설립'

"지주회사 전환 안한다"…삼성전자 '거버넌스위원회 설립'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선 등 핵심 경영 이슈를 심의할 '거버넌스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11월 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담긴 거버넌스위원회 설립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향후 지배구조 개편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 중대한 경영 사항을 검토하고 심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밝힌 것처럼 거버넌스위원회는 기존 CSR위원회 역할도 병행하게 되며, 기존 CSR위원회에 참여한 사외이사 5명이 그대로 거버넌스위원으로 옮겨 옵니다.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는 자발적인 의사결정보다 이사회의 결정사항과 제안들을 감독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