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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세자가 무릎까지 꿇었다
입력 2017-04-27 13:51 
‘군주 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감정선을 고스란히 터트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군주 가면의 주인 유승호가 감정선을 고스란히 터트려낸, 애끓는 ‘무릎 읍소를 선보인다.

오는 5월10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은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담는 작품이다.

유승호는 ‘군주에서 고통 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편수회와 맞서는 세자 역을 맡아 부드럽지만 강인하고, 정의로운 군주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유승호가 땅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얇은 한복만 입은 세자가 차가운 냉바닥에 엎드려 애절하게 눈물을 떨구고 있는 장면. 세자라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던 유승호는 이내 격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모습이다.


유승호의 ‘무릎 읍소 장면은 지난 1월18일 경상북도 영주에서 촬영됐다. 이날 유승호는 촬영 전 리허설을 진행할 때부터 감정에 북받치는 듯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말 한마디 없이 오직 연기에만 집중하던 유승호는 한겨울 차디찬 냉바닥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눈물을 떨구며 열연을 이어갔다.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오롯이 세자로 물든 유승호는 감독의 ‘컷소리에도 계속 떨어지는 눈물 때문에 소매로 눈가를 닦으며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

특히 유승호는 자신의 장면 뒤에 이어지는 다른 배우의 촬영에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지켜보며 감정 몰입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동시켰다. 유승호가 전반적인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등 최고의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진은 유승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안타까운 운명에 슬퍼하는 모습까지 ‘군주 속 세자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며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유승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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