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활건강 후, 경복궁서 `궁중문화캠페인` 개최
입력 2017-04-27 13:27 
지난 2016년 LG생활건강 `후`가 경복궁에서 실시한 궁중문화캠페인 행사에서 해금 특별공연이 열리고 있다. [사진 제공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가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궁중문화캠페인을 내달 초까지 서울 경복궁에서 개최한다. LG생활건강은 문화재청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경복궁에서 왕후의 궁중문화와 왕실 여성의 물품, 한방 미용법을 조명하는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궁중문화캠페인 '왕후의 초대'는 ▲왕실여성문화 체험전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왕후와의 조우' ▲해금 특별공연 '왕후의 연회' 총 3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품위 있는 궁중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왕실여성의 생활문화·미용을 주제로 한 '왕실여성문화 체험전'은 4월 29일~5월 7일 기간 동안 왕실 최고여성이 머물렀던 경복궁 자경전에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매듭장, 화각장, 나전장, 화혜장, 금박장, 자수장) 장인이 직접 재현하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대여한 궁중예복, 대수머리, 당혜, 노리개, 보석함, 부채 등이 전시된다. 또한 왕실 여성의 화장용품, 실제 왕후가 사용한 화장도구도 복제해 전시한다. 한방 메이크업 전문가와 함께 궁중 한방 메이크업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같은 기간 중 경복궁 자경전 전각 내부에 약 6m 미디어월을 설치, 헤리티지 미디어아트 '왕후와의 조우'를 선보인다. 궁에 입궐해 아름다움을 완성해 나가는 왕후의 스토리를 다룬 감각적 미디어아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아울러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3시30분 경복궁 수정전에서 해금 특별공연 '왕후의 연회'가 열린다. 해금 연주를 중심으로 가야금, 첼로, 드럼 등 다양한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 궁중 연회음악과 퓨전 국악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해금으로 들어보는 '동요 메들리'등 특별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문화재청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난 2015년부터 궁궐 보존관리, 궁중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후원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 참여에 더해 경복궁 자경전을 보수정비하는 보존활동도 후원할 예정이다.
[문호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