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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어머니는 태양같은 존재…`장한 어머니상` 수상 축하"
입력 2017-04-27 11:39 
김건모 어머니 이선미 여사 /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김건모가 어머니 이선미씨의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을 축하했다.
27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주최로 ‘2017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이 열렸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7회째를 맞았다.
문체부는 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표창과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건모는 어머니에게 감사와 사랑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머니는 낳아주셨고 길러주셨다. 얼마전에 조카랑 놀았다. 정신없더라. 근데 저흰 아들 3명이었다. 어머니는 태양같은 존재였다. 이 자리에 있게 해준 가장 큰 존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 진심으로 장한 어머니상 받으신것 축하드린다. 어릴때 많이 맞은 자식이 이자리에 있다. 모든 어머니를 대표해서 받은거라고 생각한다. '미운우리새끼'나 주변을 따뜻하게 잘 이끌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선미씨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강단으로 ‘맘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이선미씨는 가수 데뷔 26주년을 맞은 아들 김건모를 훌륭하게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아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는 가수 김건모의 어머니 이선미 여사(대중예술), 발레무용가 황혜민의 어머니 김순란 여사(무용), 연출가 김태수의 어머니 조용녀 여사(연극), 국악인 방수미의 어머니 구현자 여사(국악), 바이올리니스트 故 권혁주의 어머니 이춘영 여사(음악), 설치미술가 김승영의 어머니 박흥순 여사(미술), 시인 박성우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문학) 총 7인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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