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금융 투게더앱스, 법인 투자 유치…원리금 수취권 30억
입력 2017-04-27 11:10 

주거용부동산 기반 P2P금융업체 투게더앱스는 NPL 매입회사 서울NPL로부터 투자금 약 30억원을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법인 및 기관들은 P2P금융업체에 대한 심사 또는 관리능력이 검증된 업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투자 참여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P2P업체의 수수료 비용이 적어 이를 통해 대출 영업비용 경감을 실현하고 있다는 게 업계이 시각이다.
서울NPL 관계자는 "투게더앱스의 대출 심사 및 관리능력에 대한 검증을 통해 투자참여를 결정했다"며 " NPL매입업무외에 회사 여유자금을 P2P투자에 집중해 연 10%이상의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게더앱스 관계자는 "시장에서 법인 및 기관의 투자가 활발해지면 P2P상품의 기대수익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법인 및 기관들이 일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에 맞게끔 현재 연 10%이상의 금리가 약 연 5%대 이상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P2P업체 렌딩클럽은 투자자의 구성 중 약 80%가 기관투자자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8퍼센트가 교원그룹으로부터 원리금수취권에 투자를 유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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