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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가르친 전북현대, U-20 대표팀에 3-0 완승
입력 2017-04-26 19:43 
U-20 대표팀은 26일 전북현대와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태용호가 K리그 최강 전북현대에 한 수 배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과의 연습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 듀오인 이승우와 백승호를 선발로 내세우며 맞섰으나 1골도 넣지 못했다.
U-20 대표팀은 이른 시간에 골문이 열렸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헤더 슛을 막지 못했다. 2분 뒤에는 에두와 고무열의 콤비 플레이에 추가골을 허용했다. 중앙 수비가 너무 쉽게 뚫렸다.
지난해 아시아 최강 클럽이자 올해 K리그 클래식 선두인 전북은 U-20 대표팀을 압도했다. 전력차는 확연히 드러났다.
전북은 후반 15분 하프라인에서 U-20 대표팀의 패스를 차단한 뒤 빠른 역습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에델이 돌파한 뒤 내준 기회를 이동국이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소집해 담금질 중인 U-20 대표팀은 오는 5월 8일 21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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