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안예은이 ‘역적 OST에 연이어 참여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가령 역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채수빈이 직접 가창한 OST ‘사랑이라고 실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채수빈이 부른 ‘사랑이라고는 가령(채수빈 분)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길동(윤균상 분)이 가령의 환영을 보는 장면에 흘러나왔다. 환영조차 길동의 안위를 걱정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가령과 그런 가령에게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한 지도자로서의 두려움과 부담감을 고백하는 길동, 또 가령이 환영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길동의 모습은 채수빈의 밝은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아련하고 안타깝게 다가왔다.
이 작품을 통해 소리와 전통 무용, 가야금 등을 준비했던 채수빈은 지난 18부에서 길동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어이 얼어 자리를 통해 그 노력을 뽐냈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당시 채수빈의 노래에 크게 감명을 받아 본래 최윤아가 불렀던 가령의 테마곡인 ‘사랑이라고를 직접 부를 것을 적극 권유해 채수빈 가창 버전이 탄생했다.
작사, 작곡은 ‘역적 OST로 크게 사랑받는 안예은이 했고, 채수빈의 가창을 직접 지도했다. 안예은은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채수빈의 음정이 너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이 노래는 가령이가 부른다고 상상하며 만들었는데, 채수빈의 목소리와 감정 모두 내가 상상한 가령이 그대로라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으로 연기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OST에 참여한 채수빈은 아무래도 노래를 잘하는 게 아니라서 처음에 감독님께 제안을 받고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김상중 선배님께서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조언해주시고 내 역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보았다. 가령이 입장에서 써 준 가사와 노래다 보니 감정 이입이 잘 돼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큰 걱정 없이 집중해서 부를 수 있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너무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에서 가령 역을 맡아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채수빈이 직접 가창한 OST ‘사랑이라고 실려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채수빈이 부른 ‘사랑이라고는 가령(채수빈 분)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친 길동(윤균상 분)이 가령의 환영을 보는 장면에 흘러나왔다. 환영조차 길동의 안위를 걱정하고 그의 앞날을 응원하는 가령과 그런 가령에게 누구에게도 고백하지 못한 지도자로서의 두려움과 부담감을 고백하는 길동, 또 가령이 환영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는 길동의 모습은 채수빈의 밝은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아련하고 안타깝게 다가왔다.
이 작품을 통해 소리와 전통 무용, 가야금 등을 준비했던 채수빈은 지난 18부에서 길동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어이 얼어 자리를 통해 그 노력을 뽐냈다. 연출을 맡은 김진만 감독은 당시 채수빈의 노래에 크게 감명을 받아 본래 최윤아가 불렀던 가령의 테마곡인 ‘사랑이라고를 직접 부를 것을 적극 권유해 채수빈 가창 버전이 탄생했다.
작사, 작곡은 ‘역적 OST로 크게 사랑받는 안예은이 했고, 채수빈의 가창을 직접 지도했다. 안예은은 배우인데도 불구하고 채수빈의 음정이 너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이 노래는 가령이가 부른다고 상상하며 만들었는데, 채수빈의 목소리와 감정 모두 내가 상상한 가령이 그대로라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으로 연기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OST에 참여한 채수빈은 아무래도 노래를 잘하는 게 아니라서 처음에 감독님께 제안을 받고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김상중 선배님께서 배우로서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조언해주시고 내 역할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좋은 기회는 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보았다. 가령이 입장에서 써 준 가사와 노래다 보니 감정 이입이 잘 돼서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큰 걱정 없이 집중해서 부를 수 있었다. 많이 부족했지만 너무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