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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남태희 멀티골’ 레퀴야 B조 1위로 16강행
입력 2017-04-26 15:30 
남태희는 26일(한국시간) AFC 챔피언스리그 알 자지라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레퀴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태희(26)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레퀴야(카타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남태희는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에서 열린 알 자지라(아랍에미리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서 2골을 넣으며 레퀴야의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남태희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17분 유세프 음사크니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를 허무는 침투가 인상적이었다.
남태희의 AFC 챔피언스리그 3,4호 골. 득점 공동 선두와는 1골차다. 앞서 알 파테흐(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전 동점골 및 에스테그랄(이란)과 4차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레퀴야는 후반 32분 음사크니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알 자지라를 3-1로 꺾었다. 3승 2무(승점 11점)를 기록하면서 5월 10일 알 파테흐전 결과에 관계없이 B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위 에스테그랄(승점 8점)과는 승점 3점차지만 상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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